서현역 일대 차량돌진 후 흉기난동으로 14명 부상… 중상자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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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 흉기난동 사건에 따른 부상자는 모두 1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소방에 따르면 흉기난동범이 차량을 타고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백화점 옆 인도로 돌진하면서 피해를 입은 부상자는 모두 5명이다.
흉기난동범의 AK백화점 건물 안에서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모두 9명이며, 이 중 8명이 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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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배수아 최대호 송용환 기자 = 3일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 흉기난동 사건에 따른 부상자는 모두 1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중상자다.
경기 소방에 따르면 흉기난동범이 차량을 타고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백화점 옆 인도로 돌진하면서 피해를 입은 부상자는 모두 5명이다. 이 중 4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부딪힌 20대 여성이 의식 저하돼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60대 여성은 한때 심정지 상태였다가 심폐소생술로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난동범의 AK백화점 건물 안에서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모두 9명이며, 이 중 8명이 중상이다. 부상자들은 대게 옆구리와 복부, 등 쪽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의 연령대는 20~70대로 다양하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6시쯤 차량을 타고 AK플라자 백화점 인근 인도로 돌진하면서 사람들을 친 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검거한 피의자가 20대 초반이며 배달업 종사자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재 피해망상 등을 호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현병 등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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