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을 경영하는 직장생활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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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10년간의 기업 운영 경력을 토대로 직장생활 공략법을 담은 책을 펴냈다.
현재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 고문을 맡고 있는 저자는 한게임 창업에 함께한 뒤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계열사를 경영해 왔다.
책은 더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어하는 경영자, 일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직장인, CEO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직장생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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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 대표의 노하우로 '업에 임하는 자세' 배우기
CEO, 추장 역할…편안한 업무 환경 조성 필수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10년간의 기업 운영 경력을 토대로 직장생활 공략법을 담은 책을 펴냈다.
현재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 고문을 맡고 있는 저자는 한게임 창업에 함께한 뒤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계열사를 경영해 왔다. 게임 업계에서 리더의 자리를 오랜 세월 유지해 온 것이다.
이런 그에게 리더는 구성원의 업무 환경을 고민해야 하는 자리다. 경영 일을 시작하면서 일하는 방식부터 편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확고한 가치관을 갖게 되면서 좋은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복지, 인사 등을 고민해 왔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업계가 지속 성장해야 모두가 살아남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산업 발전을 위해 전방위로 투자해 왔다며 자신이 걸어온 인생을 회고한다.
책에는 그 과정에서 체득한 직장생활 노하우를 담고 있다.
또 저자가 활동해 온 무대인 게임 업계를 다루는 만큼, 이야기는 마치 '게임 공략집'처럼 구성됐다. 하나의 사례를 통해 문제 상황을 가정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임무를 차례대로 수행하게 만들면서 독자의 흥미를 유도한다.
이야기는 총 4장으로 나뉘며, 1장에선 업을 대하는 자세를 설명한다. 이어 2장에선 사회초년생이 흔히 하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과 실무자로서 일을 유연하게 처리해 나가는 법을, 3장에선 리더가 되기 위해 장착할 가치관과 기술 등을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4장 시니어 레벨에선 직업과 개인을 조화롭게 꾸려가는 한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CEO의 가치관이 사업의 성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일에 대한 재미를 더 느끼도록 돕고 싶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특히 CEO라는 직업에 임하는 자세에 관한 저자의 남다른 철학도 엿볼 수 있다.
"CEO라는 직업은 고대 부족 국가 시절의 추장과 같다. 추장의 행복은 부족원들에게 의식주를 나누는 것이다. 모든 직원은 가장이고, 최고경영자는 그들의 가정과 삶을 위해 가장 크고 좋은 먹잇감을 사냥하러 나선다."
이런 경영 가치관을 오랜 시간 유지해 온 데엔 무엇보다 자신의 업을 사랑하는 삶의 자세가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일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만큼 업계에 일 잘하고, 좋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야 된다는 생각을 해왔다는 것이다.
책은 더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어하는 경영자, 일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직장인, CEO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직장생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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