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위너' 구스타보, 네이마르 유니폼 얻었다 "경쟁 심했는데, 바꿀 수 있어 감사"

박지원 기자 2023. 8. 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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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가 승자였다.

네이마르는 PSG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네이마르의 유니폼은 결국 구스타보에게 향했다.

구스타보는 네이마르 유니폼을 들고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라커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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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부산)] 구스타보가 승자였다.

전북 현대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3으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전북 선수들이 분주했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기 위함이다. 단연 가장 핫한 선수는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PSG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화려한 발재간을 비롯한 드리블 돌파로 전북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현란한 드리블을 했다. 그리고 한교원과 대치 상황에서 발재간을 통해 슈팅 각을 벌린 후 슈팅했다. 공은 홍정호를 맞고 굴절됐고, 이내 골대를 맞으며 들어갔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계속해서 그라운드에 남은 네이마르는 측면으로 뛰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이마르가 공을 잡고 흔들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동작 하나하나가 명품이었다. 추가 득점까지 기록했다. 후반 38분, 루이스가 스루 패스를 넣었고 네이마르가 빠르게 침투해서 들어갔다. 이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네이마르의 유니폼은 결국 구스타보에게 향했다. 구스타보는 네이마르 유니폼을 들고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라커룸에 들어갔다.

믹스트존에서 구스타보를 만났다. 먼저 PSG 소감으로 "PSG전을 앞두고 상당히 설렜다.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기회가 왔을 때 최대한 누리면서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경기장에서 네이마르와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경기 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잘 되기를 서로 행운을 빌어줬다. 유니폼을 교환했고, 사진도 찍었다. 흔히 있는 기회가 아니라서 기뻤다"라고 설명했다.

엄청난 유니폼 경쟁에서 승리했다. 구스타보는 "경쟁이 굉장히 심했다. 거의 모든 선수가 원했다. 내가 바꿀 수 있어서 신께 감사드린다"라고 알렸다.

구스타보는 2일, 마르퀴뇨스와도 사진을 찍었다. "어제 사진을 찍고 이야기도 나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좋은 기회가 주어졌고, 누릴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그,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집중하고 있다. 남은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말했다.

사진= 구스타보 SNS,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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