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 금리 5.25%로 0.25% 인상…15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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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행은 14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는데, 이 같은 0.25%포인트 인상은 경제학자들 사이에 널리 예상됐었다.
잇딴 금리 인상으로 가계와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가 또다시 0.5%포인트 인상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7월 인플레이션이 7.9%로 예상보다 더 많이 떨어져 공격적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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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례 연속 인상…몇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15녀
영국 중앙은행
영국은행은 14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는데, 이 같은 0.25%포인트 인상은 경제학자들 사이에 널리 예상됐었다.
잇딴 금리 인상으로 가계와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가 또다시 0.5%포인트 인상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7월 인플레이션이 7.9%로 예상보다 더 많이 떨어져 공격적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완화됐다.
금리 인상은 소비자와 기업들이 주택이나 자동차 또는 장비들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을 더 비싸게 만들어 경제성장을 약화시킨다.
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9명 중 2명은 0.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고, 1명은 동결을 주장했지만 6명이 0.25%포인트의 인상을 지지했다.
지난달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많이 낮아졌다 해도 7.9%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 2%의 4배에 가까운 것으로 앞으로도 몇 달 동안 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빨리 하락하느냐에 따라 금리 전망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려면 더 오랫동안 금리가 높게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행은 연말까지는 물가상승률이 4.9%로 낮아질 것이며 식품가격 상승도 완만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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