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볼거리 풍성, '베트남 하노이' 이색 여행

2023. 8. 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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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결 앵커>

휴가철, 해외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많은데요.

알고 가면 더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끼리 많이 찾는 베트남의 생생한 분위기와 이색 맛집을, 이지은 글로벌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이지은 국민기자>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먹거리와 볼거리 또한 풍부한 곳입니다.

베트남 요리 '분짜' 많이 알고 계시죠?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꼽을 만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인터뷰> 응우옌 둥 / 'ㅇ' 분짜 전문점 매니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저희 가게 분짜는 전통 방식으로 숯불과 대나무 막대기로 구워서 맛있고 담백해요."

이곳은 대나무 전통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육즙이 살아 있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로베르타 / 이탈리아 관광객

"분짜를 처음 먹어서 친구가 어떻게 먹는 건지 설명해 줬는데 정말 훌륭해요. 맛있고요. (다양한) 향들을 입안에서 모두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인터뷰> 주이 / 프랑스 관광객

"다른 베트남 음식을 먹어 봤는데 너무 훌륭했어요. (분짜도) 맛있을 것 같아요. 모든 지역마다 특별함이 있는 것 같아요."

2층에서 하노이 시내를 바라보며 분짜를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인터뷰> 부이 아잉 뚱 / 베트남 현지인

"하노이 분짜는 유명한 음식이에요. 맛있는 분짜 드시러 베트남으로 오세요."

(장소: ‘ㅍ' 쌀국수 전문점 / 베트남 하노이)

이곳은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쌀국숫집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주방이 훤히 보여 위생적인 데다가 주문을 받아 그때그때 만들어 쌀국수 제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지 / 한국인 관광객

"친구랑 휴가로 베트남에 와서 쌀국수를 먹으러 왔는데 엄청 맛있어요. 여기가 진짜 로컬 맛집인 것 같아요."

인터뷰> 박수호 / 한국인 관광객

"(주변에) 추천할만 하네요. 국물도 시원한데 꿔이(베트남 튀긴 빵)가 맛있고 고기 질이 좋아요."

한국인 쉐프 방문으로 유명해진 곳도 있는데요.

한국어 메뉴판이 제공될만큼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닭구이와 버터로 구워진 바게트 빵(반미느엉)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은찬 / 한국인 관광객

"가족들이랑 왔어요. 달콤하고 짭짤하니 맛있어요."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인 만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호안끼엠이 유명한데요.

전통 베트남 의상을 입고 둘러보면 더 특별하지 않을까요?

이지은 국민기자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옷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인데요. 호안끼엠 주변 상가에서 아오자이 대여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오자이 의상은 한 벌에 약 8천 원으로 베트남 전통모자 ‘농’과 함께 대여할 수 있습니다.

세계 2위의 커피 수출국인 만큼 카페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달걀을 크림처럼 만들어 넣은 에그 커피가 유명한데요.

이곳은 1946년에 에그커피를 처음 개발한 사람이 본인의 이름을 따 오픈한 카페입니다.

2대 째 운영 중인 이곳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터뷰> 올탄 데이비드 / 덴마크 관광객

"아주 맛있는 디저트여서 인상적입니다. 원래 커피 크림 맛을 잘 못 느끼는데 달걀 같은 크림 맛이 아주 많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어진경 / 한국인 관광객

"약간 달고나 맛도 나서 생소한데 맛있어요. 하노이에 오면 한 번쯤은 꼭 먹어 봤으면 좋겠어요."

(취재: 이지은 국민기자)

성요셉성당, 문묘, 오페라하우스, 기찻길 거리를 걷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셔보면 베트남 색깔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이곳 호안끼엠에서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명소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사진에 남겨 볼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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