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그토록 원하던 센터백 영입 임박..."493억에 합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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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드디어 센터백 보강에 근접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은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 영입에 3천만 파운드(약 493억 원)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토트넘은 초반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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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드디어 센터백 보강에 근접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은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 영입에 3천만 파운드(약 493억 원)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분노의 영입'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8위로 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다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새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해 리빌딩 작업에 한창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색깔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셀틱을 맡으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빅리그 경험이 전무하고, 곧바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게돼 세간에서 많은 의문부호가 달렸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초반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열리기가 무섭게 빠르게 움직였다. 가장 먼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엠폴리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굴리엘모는 위고 요리스의 후임으로 낙점을 받았다. 세리에 A에서 선방률 5위에 랭크된 그는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최후방에 이어 전방도 보강했다. 두 번째 공식 영입은 제임스 메디슨이었다. 레스터 시티에서 지난 시즌 핵심 역할을 했던 메디슨은 팀이 강등되자 여러 클럽들의 제안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했다. 그리고 결국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비카리오와 메디슨에 이어 이스라엘 출신 윙어 자원인 마노르 솔로몬까지 영입했다. 토트넘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솔로몬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스라엘 국가대표 윙어인 솔로몬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센터백 영입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은 꾸준하게 수비 불안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리고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라이언 시티 세일러즈전 모두 실점하며 수비수 보강이 절실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제 센터백 영입에 근접했다. 유력한 후보는 반 더 벤이다. 반 더 벤은 2001년생 네덜란드 출신의 센터백이다. 193cm 장신으로 제공권 장악 능력이 강점이며 2021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제공권뿐 아니라 왼발에 능하고 측면까지 소화가 가능한 자원이다.
그리고 킬패트릭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협상을 진전시켰고, 현재 3천만 파운드(약 493억 원)에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킬패트릭은 추가적으로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도 아직까지 협상 선상에 있다"고 언급하며 토트넘은 반 더 벤 협상이 불발됐을 때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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