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트 수비방해 인정…염경엽 감독, 판독 항의하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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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염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그러나 어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퇴장 조치됐다.
올 시즌 감독 퇴장은 염 감독이 10번째고, 비디오 판독 결과 항의로 인한 퇴장은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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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염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1-4로 끌려가던 LG는 5회말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박동원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타구를 잡은 키움 3루수 송성문의 1루 송구가 박동원의 등으로 향했다.
곧바로 키움이 3피트 수비 방해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판독 결과 수비 방해가 인정돼 아웃 판정이 내려졌다. 박동원이 주루 도중 3피트 안쪽으로 들어가 1루수 이원석과 충돌한 것으로 봤다.
염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한동안 심판진에게 항의했다. 그러나 어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퇴장 조치됐다.
염 감독이 퇴장당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올 시즌 감독 퇴장은 염 감독이 10번째고, 비디오 판독 결과 항의로 인한 퇴장은 8번째다.
박동원과 부딪히며 손목 통증을 호소한 키움 이원석은 김주형과 교체됐다. 키움 관계자는 "이원석은 5회말 주자 태그 과정에서 주자와 충돌하며 왼쪽 손목 통증이 발생해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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