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준금리 14차례 연속 인상...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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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3일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영란은행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5.0%에서 5.25%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을 찬성 6대 반대 2표로 가결했는데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영란은행은 기준 금리 인상을 14차례 연속으로 단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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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이 3일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영란은행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5.0%에서 5.25%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을 찬성 6대 반대 2표로 가결했는데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영란은행은 기준 금리 인상을 14차례 연속으로 단행하게 됐다. 2명의 위원은 은행 금리를 5.5%로 0.5%p 인상을, 1명의 위원은 은행 금리를 5%로 유지할 것을 주장했다.
영란은행의 기준금리는 2021년 말까지만 해도 0.10%에 불과했지만 물가 대응을 명목으로 인상을 시작해 현재는 5.00%에 이르렀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의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7.9%로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유로존(5.5%), 미국(3.0%)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란은행은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5%p 인상했다. 이후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연 8.7%에서 7.9%까지 떨어졌다.
한편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올해 말까지 물가 상승률을 5%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최종 목표치는 2%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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