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유니폼 득템 행운은 구스타보..."신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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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과 전북현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또다른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같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였다.
네이마르보다 2살 어린 구스타보는 심지어 경기 후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바꾼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최종 승자가 된 구스타보는 "경쟁이 심했다. 모든 선수들이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받고 싶어 했다"며 "내가 바꿀 수 있어 신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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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축구선수라고 하더라도 월드클래스 선수인 네이마르의 유니폼은 탐이 날 수밖에 없다. 지난해 11월 한국 대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끝난 뒤 이강인이 네이마르에게 요청해 유니폼을 바꾼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네이마르가 먼저 유니폼을 교환하자고 말한 것으로 잘못 전해졌다. 하지만 추후 이강인이 인터뷰를 통해 “내가 먼저 바꾸자고 말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PSG와 전북현대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친선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PSG의 3-0 완승이었다.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과 무더위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골 1도움을 기록,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같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는 하프라인에서 네이마르와 반갑게 인사한 뒤 길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네이마르보다 2살 어린 구스타보는 심지어 경기 후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바꾼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내가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바꾸다니. 신에게 감사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구스타보는 “(PSG와 경기는) 특별한 기회였기 때문에 최대한 누리려고 했다”며 “내가 가진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와 대화를 나눴는데 서로에게 행운을 빌었다”며 “유니폼을 교환했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흔한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기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실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원한 것은 구스타보만은 아니었다. 다른 전북 선수들도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갖고 싶어했다.
결국 최종 승자가 된 구스타보는 “경쟁이 심했다. 모든 선수들이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받고 싶어 했다”며 “내가 바꿀 수 있어 신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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