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서 '묻지마 흉기 난동'…시민 13명 다쳐
[앵커]
오늘 오후 5시 5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다쳤습니다.
신림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난지 불과 11일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오주현 기자
[기자]
오늘 오후 5시 5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의 AK플라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분당의 번화가로, 퇴근 시간 시민들이 몰리는 장소였는데요.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사건 당시 119에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 5분쯤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A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20대의 배달업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먼저 차량을 몰고 서현역 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간 뒤, 가지고 있던 흉기로 시민들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부상자가 모두 13명 발생했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차에 치어 4명이 다쳤고,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 때문에 9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흉기난동 #경찰 #서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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