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다저스...지올리토, 아레나도, 벌랜더, 로드리게스 다 놓쳐

강해영 2023. 8. 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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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사실상 '빈손'으로 트레이드를 마감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로테이션이 불안한 선발투수와 불펜, 타자가 필요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우선 선발투수를 물색했다.

결국 다저스는 지올리토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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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LA 다저스가 사실상 '빈손'으로 트레이드를 마감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로테이션이 불안한 선발투수와 불펜, 타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우선 선발투수를 물색했다. '판매자'로 나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화이트삭스의 트레이드 조건이 너무 비쌌다.

결국 다저스는 지올리토를 포기했다. 지올리로는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는 지올리토 대신 랜스 린을 택했다. 불펜 요원으로 조 켈리도 함께 영입했다.

이어 다저스는 강타자 놀란 아레나도 영입에 나섰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의 트레이드는 없다고 선언해버렸다.

다저스는 뉴욕 메츠의 저스틴 벌랜더가 '매물'로 나오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런데 갑자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뛰어들었다. 벌랜더는 휴스턴 구단주와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벌랜더는 다저스 대신 휴스턴과 재회했다.

다급해진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영입에 나섰다.

다저스와 디트로이트는 합의했다. 문제는 로트리게스에게 10개 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다. 다저스도 그 중 한 팀이었다.

디트로이트는 로드리게스에 거부권 포기 의향을 타진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가족 핑게를 대며 거부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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