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범 "배달업 종사, 피해망상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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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 5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일대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흉기난동을 벌인 피의자의 신원이 일부 파악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20대 초반 배달업 종사자로 현재 경찰에 피해망상 등 정신병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6시 5분쯤 범행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초 피의자가 2명이라는 추정도 나왔으나 교통사고와 흉기난동 모두 A씨가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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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3일 오후 5시 5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일대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흉기난동을 벌인 피의자의 신원이 일부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소형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쳤다.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 1, 2층을 돌아다니며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A씨는 6시 5분쯤 범행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초 피의자가 2명이라는 추정도 나왔으나 교통사고와 흉기난동 모두 A씨가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8시 기준 피해자는 차량 사고로 5명, 흉기난동으로 9명등 총 14명으로 알려졌으며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실상 테러행위로,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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