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에버그린 이어 ONE와 파트너십

정옥재 기자 2023. 8. 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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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세계적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와 경쟁력 있는 운임제공, 해상운송 물량 확대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7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OCEAN NETWORK EXPRESS,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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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협약식, 한중일 컨 경쟁력 강화

CJ대한통운이 세계적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와 경쟁력 있는 운임제공, 해상운송 물량 확대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대만 에버그린에 이은 또 다른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글로벌 해상운송 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7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OCEAN NETWORK EXPRESS,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행사에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왼쪽)와 구리모토 유 ONE 영업총괄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글로벌 7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OCEAN NETWORK EXPRESS,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와 구리모토 유 ONE 영업총괄 사장, 애들린 탕 ONE 아태항로 총괄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전 세계로 이동하는 CJ대한통운의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선복이란 화물선에서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는 “해운, 물류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가진 양사가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ONE는 2017년 일본 3대 해운기업인 일본우선(NYK), 상선미쓰이(MOL), 카와사키키센(K LINE) 3사가 각사 컨테이너 사업부문을 통합, 공동투자해 발족한 선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ONE는 선복량 기준 글로벌 7위 컨테이너 선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3대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가운데 두 곳의 소속 선사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해운 얼라이언스란 소속 선사 간 공동으로 화물을 운송하기로 약속한 협약체다. ONE는 디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HMM, 하파그로이드, 양밍해운도 멤버다. CJ대한통운이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에버그린은 ‘오션 얼라이언스’ 소속이다.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은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는 글로벌 선사들로 경쟁력 있는 항만이나 운송 경로가 각각 다르다.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컨테이너 해상운송 분야에서 더 넓은 선택지를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앞서 대만 에버그린, SM상선, 동영해운, 남성해운 등 국내외 선사 5곳과 전략적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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