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챗GPT 영어 스피치 대회 연다… 전국 중·고생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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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2023 제1회 챗GPT 영어 스피치 경진대회'를 다음달 9일 개최하면서 이달 22일까지 전국 중·고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영어 말하기 대회'에 '챗GPT'를 접목,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기술수준을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며 원고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비판적인 수용능력과 창의·논리력을 갖춘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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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가 ‘2023 제1회 챗GPT 영어 스피치 경진대회’를 다음달 9일 개최하면서 이달 22일까지 전국 중·고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영어 말하기 대회’에 ‘챗GPT’를 접목,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기술수준을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며 원고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비판적인 수용능력과 창의·논리력을 갖춘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영어 말하기와 챗GPT에 관심 있는 국내 거주 청소년이며, 중등부(2008~2010년생)와 고등부(2005~2007년생)로 나누어 개인전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2일 오후 6시까지 ‘Y교육박람회 2023’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예선 주제인 △AI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연설문을 작성한다면? △친환경 생활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소비에 대한 아이디어 중 하나를 선택해 챗GPT를 활용한 영문 원고를 직접 작성한 후 3분 이내의 영어 말하기 영상을 촬영해 원고와 함께 이메일(youthaicontest@all-f.com)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챗GPT 및 외국어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20명(중·고등부 각 10명)을 선발해 31일 발표할 계획이다. 본선은 다음달 9일 양천구청 디지털미디어센터(3층)에서 개최된다. 본선 진출자들은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로 즉석에서 챗GPT를 활용해 원고를 작성한 후 영어 스피치로 최종 기량을 겨루게 된다. 구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장에 참가자를 위한 노트북과 프린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중·고등부 각각 △대상(EBS 사장상) 1명 100만원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 1명 80만원 △우수상(양천구청장상) 2명 60만원 △장려상(양천구청장상) 6명 10만 원씩 총 20명으로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상장과 총 7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구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Y교육박람회 2023’을 개최한다. 교육 포럼 및 명사 특강부터 각종 경진대회, 진로진학·미래교육 박람회, 평생학습 축제까지 교육에 관한 모든 정보가 총망라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챗GPT와 영어 스피치가 결합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4차 산업시대를 리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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