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어요"···도축장서 뛰쳐나와 도주했지만 결국···

연승 기자 2023. 8. 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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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에서 뛰쳐나온 소가 도심 도로를 질주해 산업단지 창고로 도망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오후 2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운수동 한 도축업체에서 육우용 한우 1마리가 탈출했다.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자 소는 소촌산단 내 창고 건물 안까지 도망쳤다.

소는 도축업체 작업장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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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업체 작업장으로 옮겨져
사진 제공=독자
[서울경제]

도축장에서 뛰쳐나온 소가 도심 도로를 질주해 산업단지 창고로 도망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오후 2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운수동 한 도축업체에서 육우용 한우 1마리가 탈출했다.

하역 과정에서 달아난 소는 왕복 7차로인 도로를 달려 약 650m 떨어진 소촌산업단지까지 달아났다.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자 소는 소촌산단 내 창고 건물 안까지 도망쳤다.

포획에 나선 경찰과 소방관이 창고건물 출입문을 걸어 잠그자 소는 저항 없이 도주를 멈췄다.

경찰과 연락이 닿은 농장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해 목줄을 걸고 소를 다시 화물차에 태웠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이나 차량 파손 등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소는 도축업체 작업장으로 옮겨졌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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