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 기준금리 또 올려 5.25%…"14번 연속 인상"

김하늬 기자 2023. 8. 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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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5.25%로 인상했다 14회 연속 인상이다.

지난 2021년 12월 처음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한 번도 쉬지 않고 금리를 올려 14차례 연속을 인상기록했다.

정부 관계자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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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청사. 2022.09.28

영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5.25%로 인상했다 14회 연속 인상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 5.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은 위원 표결 결과 찬성 6대 반대 2표로 가결됐다. 지난 2021년 12월 처음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한 번도 쉬지 않고 금리를 올려 14차례 연속을 인상기록했다.

정부 관계자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선 지난 6월, 금리를 0.5%p 인상한 뒤 물가 상승률은 연 8.7%에서 7.9%로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유로존(5.5%)과 미국(3.0%)의 수치를 웃돌고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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