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흔들린 고진영, 제주도 첫날 48위…박지영은 20위 [KLPGA 삼다수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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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28)이 시차 적응의 어려움과 찜통 더위 속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서코스(파72·6,626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써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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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오랜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28)이 시차 적응의 어려움과 찜통 더위 속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서코스(파72·6,626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써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를 때린 이소영(26)이 단독 1위에 나섰고, 9타 뒤진 고진영은 공동 48위로 출발했다.
이날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 시즌 상금 1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27)과 동반 샷 대결한 고진영은 3번홀(파4)에서 2m 첫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로 추가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그린 뒤 러프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적어내 전반에 이븐파를 기록했다.
11번홀(파4)의 어프로치 샷도 길었고, 칩샷을 홀 2.8m 옆에 붙였지만,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15번 홀까지 1오버파로 10위권을 넘봤던 고진영은 16번(파3)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순식간에 미끄러졌다. 그린을 놓친 숏홀에서는 2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했고, 바로 다음 홀에선 티샷부터 흔들렸다.
박지영은 기복이 있었지만,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공동 20위(1오버파 73타)에 자리했다.
날카로운 샷을 구사한 7번홀(파3), 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 1타를 줄인 박지영은 11~14번 홀에서 3개 보기를 쏟아내 2오버파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4.2m 버디 퍼트가 떨어지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한솔은 버디 없는 힘든 하루를 보냈다. 1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었고, 나머지 홀에서 보기 6개를 추가해 공동 109위(8오버파 80타)가 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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