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도 폭염·열대야 계속…해안 강한 너울 밀려와
[KBS 제주]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시의 낮 기온은 34.8도까지 올라서 어제보다 더 무더웠는데요.
밤에도 열기가 남아 제주 곳곳에선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제주시의 낮 기온은 34도까지 치솟겠고요.
여기에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남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는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새벽부터 오후 사이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고산 26도, 성산과 서귀포 27도, 제주 28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고산 32도, 성산과 서귀포 33도, 제주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은 내일 동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을 지나겠습니다.
제주 해안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높은 너울이 강하게 밀려올 텐데요.
여기에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가 겹치면서 오늘 밤에는 폭풍해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제주 앞바다의 물결은 최고 3에서 4m로 거세겠고요.
풍랑경보가 내려진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6m까지 일겠습니다.
해안가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태풍이 몰고 온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폭염은 계속되겠고요.
무더운 날씨 속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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