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허성수 감독이 시골에 극단을 만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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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에서 허성수 감독이 시골에 극단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3일 저녁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이 시골의 극단에서 연극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후배들을 찾았다.
알고 보니 이곳은 허성수 감독을 중심으로 강성해, 최경원 등 연극배우들이 운영 중인 극단이었다.
이어 최불암과 함께 음식을 먹던 허성수 감독은 10년 전 산골에 극장을 짓고 선후배 연극인들을 불러 모은 이유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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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한국인의 밥상'에서 허성수 감독이 시골에 극단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3일 저녁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이 시골의 극단에서 연극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후배들을 찾았다.
이날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별방리를 방문한 최불암은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더니 빨간색의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의문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곳은 허성수 감독을 중심으로 강성해, 최경원 등 연극배우들이 운영 중인 극단이었다.
최불암은 반가운 인사와 함께 간식을 건네며 "여기 오는 길이 아주 조용하더라. 여기 어떻게 극장이 있고 연극을 하나 했더니 새삼 다른 세상을 만들어놓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불암과 함께 음식을 먹던 허성수 감독은 10년 전 산골에 극장을 짓고 선후배 연극인들을 불러 모은 이유를 들려줬다. 그는 "'언젠가는 이렇게 고향에 내려가서 극단을 해봐야지'라고 생각했다기보단, 문턱 낮은 마을 극장을 하나 만들어서 마을 주민들과 같이 쭉 오랫동안 공연하면서 지내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극단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허성수 감독이 선보인 연극만 수백 편이라고.
연극만 하고 있는 건 아니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농사도 짓고 있단다. 최불암은 내레이션을 통해 "올해로 감자 농사만 3년째다. 씨알 굵은 감자를 생산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도 얻었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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