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 내고 백화점 흉기 난동..."14명 부상"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한 뒤 곧바로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10여 명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0대 초반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3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AK플라자 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차를 몰고 인도를 덮쳐 최소 5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이후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최소 9명을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A 씨가 현재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마약을 투약했는지와 정신병력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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