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이강인 유니폼'은 전북 홍정호·백승호의 품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쟁이 치열했던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19번 유니폼은 전북 현대의 홍정호와 백승호이 차지했다.
멀티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던 PSG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브라질 동료인 전북 공격수 구스타보와 유니폼을 교체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홍정호와 백승호는 이강인의 유니폼을 얻었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강인과 함께 인기가 높았던 네이마르 유니폼은 구스타보의 몫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이재상 기자 = 경쟁이 치열했던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19번 유니폼은 전북 현대의 홍정호와 백승호이 차지했다. 멀티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던 PSG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브라질 동료인 전북 공격수 구스타보와 유니폼을 교체했다.
PSG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PSG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넣었고 마르코 아센시오도 후반 막판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교체로 출전한 이강인은 20여 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중원에 자리해서 네이마르, 아센시오 등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은 이강인이 경기 종료 후 과연 누구와 유니폼을 교환할지 여부였다. 전북 선수들은 경기 전부터 이강인의 저지를 얻기 위한 나름의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홍정호와 백승호는 이강인의 유니폼을 얻었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백승호는 "미리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라며 "경기 끝나고는 (이)강인이가 정신이 없어서 간단히 부상 정도만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홍정호에 따르면 팀 동료인 송민규도 이강인의 유니폼을 원했으나 기꺼이 선배이자 팀의 주장에게 양보했다.
이강인과 함께 인기가 높았던 네이마르 유니폼은 구스타보의 몫이었다. 경기 후 문선민도 네이마르를 찾아가 용기를 냈지만 이미 구스타보에게 주기로 약속했다는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구스타보는 "경기 전에 만나서 (네이마르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서로의 행운을 빌어줬다"며 "유니폼을 교환했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흔한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기쁘다"고 웃었다.
문선민은 "브라질 선수들이 미리 부탁을 했다고 하더라. 그런 상황에서 계속 요구할 수는 없었다"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