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中 전기차업체 샤오펑 이어 링파오와도 합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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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합작한 데 이어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립모터)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중국 매체 차이롄서(財聯社)가 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폭스바겐이 링파오로부터 플랫폼 기술을 사들여 콤팩트 세단인 제타 생산에 적용하는 형태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샤오펑과의 합작과 다른 방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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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합작한 데 이어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립모터)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중국 매체 차이롄서(財聯社)가 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폭스바겐이 링파오로부터 플랫폼 기술을 사들여 콤팩트 세단인 제타 생산에 적용하는 형태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샤오펑과의 합작과 다른 방식"이라고 전했다.
제타는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수년간 판매해온 모델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층 고객을 유인해왔다.
이와 관련 주장밍 링파오 회장은 "외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협상이 심도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며 "한 전기차 관련 업체가 링파오가 연구 개발한 모델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달 26일 7억달러(약 9천100억원)를 들여 샤오펑 지분 5%를 매입하고, 양사가 중국에서 중형 전기차 2종을 공동 출시하는 합작안을 발표했다.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에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인 아우디가 상하이자동차와 지능형 커넥티드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는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능형 커넥티드 차는 자동차 내외부가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교통정보 검색과 콘텐츠 이용은 물론 무선으로 시동을 걸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통제할 수 있는 차량이다.
글로벌 내연기관차 선두 제조사인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중국 업체들과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융사 HSBC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될 1천410만대의 전기차 가운데 60%가량이 중국에서 팔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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