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소문빌딩 10년 만에 되산다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8. 3. 20:18
한진칼서 2642억원에 매입
서울 중구 서소문동의 'KAL빌딩'이 10년 만에 다시 대한항공의 자산이 된다.
3일 대한항공은 모기업인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로부터 'KAL 빌딩'과 대지 중 일부를 4일 약 2642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KAL 빌딩은 지상 16층~지하 4층 규모로, 건물 중 지상 14층을 제외한 전체가 대한항공으로 소유권이 넘어간다.
1984년 준공된 KAL 빌딩은 1997년까지 대한항공 본사로 사용됐다. 대한항공은 1997년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새 건물을 짓고 본사를 옮겼다.
이후 2013년 대한항공에서 지주사인 한진칼이 인적분할되는 과정에서 건물 소유권도 한진칼로 넘어갔다. 대한항공은 소유권이 대한항공에서 한진칼로 옮겨진 이후에도 건물의 약 80%를 업무 공간으로 사용해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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