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불씨 살린 DRX “다음 경기 완승하고 결과 기다릴 것”

김형근 2023. 8.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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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 희망을 두고 4승팀끼리 벌인 대결서 완승을 거둔 DRX가 앞으로의 희망과 남은 한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인데 냉정히 봤을 때 진출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나? 김목경 감독: 저희가 원한 것은 자력 진출이지만 좌절된 시점에서는 확률을 매기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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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 희망을 두고 4승팀끼리 벌인 대결서 완승을 거둔 DRX가 앞으로의 희망과 남은 한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9주 2일차 1경기에서 DRX가 1세트를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김목경 감독과 ‘크로코’ 김동범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리 소감을 부탁드린다.
김목경 감독: 중요한 경기인 만큼 조금은 부담감을 가지고 왔는데 선수들이 잘해줬고 결과라 생각한다.
‘크로코’ 김동범: 오늘 코칭스태프 분들이 밴픽을 잘 정해 주셔서 거리낌 없이 편하게 경기를 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팀적으로 합이 잘 맞은 것 같아 좋았다.

브리온 전을 위해 준비한 전략은?
김목경 감독: 밴픽 부분을 가장 많이 의식했고 동부 팀들이 승수가 많지 않은 이유가 잘 다루는 챔피언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해서 상대적으로 잘하는 미드 밴으로 주도권을 가져오고자 했다.

13.14 패치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변경점은?
김목경 감독: 라인별 티어 정리가 중요했고 어떤 패치든 결국 미드 정글 주도권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밴픽도 같이 정리하게 됐다.

2세트에 트리스타나 물러 들어가다가 마나가 부족해 잡혔는데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
‘크로코’ 김동범: 처음에 상대가 플래시를 가진 것을 것을 알았고 트리스타나가 미니언에 맞고 있어서 가면서 플래시를 유도하면 그 사이에 마나가 찰 것이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다소 안일했던 것 같다.

상대의 움직임을 어떻게 예상했나?
김목경 감독: 브리온이라는 팀 자체가 다양한 운영보다는 무난한 조합으로 오브젝트 교전 위주를 보는 팀이라 생각해서 그에 맞춰서 주도권 있는 라인서 이길 싸움만 확실히 응하자고 판단했다. 그 동안 불안했던 모습이 보였던 연습서도 좋은 연습이 나와서 조합만 잘 짜면 밸류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후반으로 가서 교전 1,2번에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녹턴을 플레이하며 타이밍을 절묘하게 잡았는데?
‘크로코’ 김동범: 저희 팀이 돌진 조합이라 불만 꺼도 상대가 불안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했고 타이밍에 맞춰 팀원들이 잘 들어가줘서 저는 숟가락만 얹었다 생각한다.

마지막 경기에 대한 준비는?
김목경 감독: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당연히 선수들이 편하게 잘할 수 있는 밴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최근 분위기 좋은 것이 결과로도 잘 나오고 있어서 오늘은 경기서 나온 약간의 실수를 줄이고 잘해오던 것을 더 이어가면 충분히 다음 경기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인데 냉정히 봤을 때 진출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나?
김목경 감독: 저희가 원한 것은 자력 진출이지만 좌절된 시점에서는 확률을 매기고 싶지 않았다. 저희가 할 수 있는 2-0 승리를 모두 거두면 대진은 조금 더 좋다 보니 그 이후 운에 맡겨야 할 것 같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결과를 기다리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김목경 감독: 자력 진출은 어렵지만 마지막 경기 2-0 승리하면 확률이 낮지 않다 생각하기에, 우선 마지막 경기를 2:0으로 승리하기 위해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크로코’ 김동범: 광동 전도 잘 마무리해서 플레이오프 가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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