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으로 10대 2명 탄 킥보드 들이받은 운전자 도주 후 검거…1명 사망
강정의 기자 2023. 8. 3. 20:13
1명은 중상…경찰,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검거
3일 오후 4시32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서 A씨(50대)가 몰던 포크레인이 우회전을 하던 중 전동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양(16)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C군(17)은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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