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피고름 속에서 나온 거즈…대학병원서 수술 후 제거 않고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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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과 수술을 한 뒤 환자의 잇몸에서 거즈를 제거하지 않은 채 그대로 봉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TJB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0일 천안의 한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치아 뿌리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 후 심한 통증을 느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수술을 집도한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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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과 수술을 한 뒤 환자의 잇몸에서 거즈를 제거하지 않은 채 그대로 봉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TJB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0일 천안의 한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치아 뿌리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 후 심한 통증을 느꼈다. 의사는 수술 뒤 잘 회복되는 중 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A씨는 일을 하지 못할 정도의 통증에 시달렸고 병원에서 CT까지 촬영했지만 회복 과정이라는 설명만 들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쯤 스스로 고름을 짜다가 살점에 묻힌 거즈를 발견했고 수술부위를 열어보니 거즈 3~4장이 묻혀 있었다. A씨는 병원에 따져 묻자 그제야 병원은 과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수술을 집도한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병원 측은 A씨가 직접 만나 사과할 계획이며 치료와 보상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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