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순신 교수, 파킨슨병 유도 유전자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순천향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이순신 교수 연구팀이 뇌의 해마 속에서 파킨슨병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순신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뇌에서 기억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해마에 존재하는 별아교세포 속 'NOX4' 유전자 활성화가 파킨슨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산]순천향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이순신 교수 연구팀이 뇌의 해마 속에서 파킨슨병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순신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뇌에서 기억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해마에 존재하는 별아교세포 속 'NOX4' 유전자 활성화가 파킨슨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별아교세포는 뇌 신경조직을 지지하는 세포로 이 세포가 사멸하면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 기능 등 각종 기능장애를 일으켜 뇌 손상과 치매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와 동물모델을 이용한 세포연구에서 파킨슨병을 야기하는 NOX4의 활성화가 특징적으로 해마에서 관찰된 점을 바탕으로 NOX4가 치매 유발 유전자임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이 같은 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가 파킨슨병을 포함한 치매의 조기진단 및 치료의 발전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순신 교수는 지난 2021년 국제 학술지 레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에 대뇌피질 별아교세포 NOX4 유전자의 철분 의존성 세포사멸이 가속화됨으로 인해 알츠하이머병의 심각도가 유발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도 레독스바이올로지 올해 6월 호에 게재됐으며 지난 7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운명의 날…친윤 "벌금 80만 원" vs 친한 "무죄라 해라" - 대전일보
- 장경태 "명태균, 휴대폰 안 버렸을 것…尹에 지켜달란 시그널" - 대전일보
- 충주 수영부서 집단성폭력 의혹…"형들에 사과받게 해달라" - 대전일보
- 미국 증시는 불장인데… 코스피, 2개월 만에 2500선 붕괴 - 대전일보
- 대전 수험생, 수능날 지하철 무료 이용…응시생 격려 안내방송도 - 대전일보
-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2027년까지 연장 - 대전일보
- 안철수 "이재명, 재판부 겁박 무력시위 즉각 중단하라" - 대전일보
- 178cm·80㎏이 뚱뚱?…"한국, 비만 기준 높여야" 주장 나온 이유 - 대전일보
- 한총리 "차기 미국 정부, 상당한 정책 전환 전망…실효 대책 강구" - 대전일보
- "이사하는데 작업자 술값까지?" 포장이사 플랫폼 피해 봇물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