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원사 일대 '비비드 캠퍼스'마스터플랜 공개

김정규 기자 2023. 8. 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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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관광지 해지 후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있는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각원사 일대를 새롭게 활성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천안시는 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 보고회'를 통해 4대 전략과 14대 활성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천안의 대표 여가문화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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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낡고 침체된 이미지 개선나서

[천안]2008년 관광지 해지 후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있는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각원사 일대를 새롭게 활성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천안시는 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 보고회'를 통해 4대 전략과 14대 활성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한 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계획은 계획은 '여유 있고 생기 넘치는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각원사 일대 명소화' 실현을 위한 개발 콘셉트의 '각원사 비비드(VIVID) 캠퍼스 조성'을 제시했다.

비비드 캠퍼스(Vivid Campus)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침체된 각원사 일대의 연상 이미지를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개선하고, 홍보마케팅과 이벤트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랜드마크 사업발굴 및 민간투자 유치 전략으로는 청동대좌불 관광 자원화를 위한 환복(換服) 주간 운영과 미디어아트 도입을 통한 화제성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노후화한 기존 상가를 피크닉 하우스로 조성해 여가와 나들이를 즐기려는 대학생, 시민, 관광객 등이 머물 수 있게 만들고, 실외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핵심 거점 공간으로 피크닉(소풍)이 가능한 오픈페이스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방문 인프라 및 내부 접근성 개선 전략으로 각원사길 가로경관 정비, 진입 관문 시인성 강화, 연화지 테라스 쉼터 조성을 요구했다.

주변 자원 연계 거점화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원사 둘레길 코스 정비, 유량-안서 구도로 명소화, 지역상인 서비스 역량 강화, 피크닉 명소 플랫폼 구축, 계절별 이벤트 및 축제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이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10년간 289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으며 재원 조달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천안의 대표 여가문화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사업이 구체화 되도록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침체된 각원사 일대가 천안시민과 여행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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