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초진 진찰료 1.9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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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단위별로 동물병원 초진 진찰료가 평균 1.9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만3772원), 입원비 1.5배(4만5200-6만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만1480-2만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만8000-4만5500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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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단위별로 동물병원 초진 진찰료가 평균 1.9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연맹과 대한수의사회가 공동으로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 1008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과 방문조사를 통해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공개했다.
이는 2022년 1월 4일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른 것으로 올해 1월 5일부터 동물병원 내 진료비 게시 제도가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동물병원 게시 및 조사·공개 대상 진료비 항목은 진찰 및 상담(초진·재진·상담), 입원, 백신접종(5종), 검사(엑스선·전혈구) 등 총 11개다.
진료비 현황은 전국 단위,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을 공개했다.
진료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 1만840원, 입원비 6만541원, 개 종합백신 2만5992원, 엑스선 검사비 3만7266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만3772원), 입원비 1.5배(4만5200-6만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만1480-2만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만8000-4만5500원) 등으로 나타났다.
동물의료업계는 진료비 편차에 대해 임대료,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등 동물병원 규모, 사용 약품,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등을 고려해 진료비용을 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료비 상세 현황은 진료비 현황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진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반려인이 진료비 현황을 참고해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물의료계, 소비자, 반려인 등 이해관계자 논의를 통해 동물병원에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범위를 확대해 가는 등 반려인들이 진료비용을 합리적으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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