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상 첫 중간배당 지급…주당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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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을 결정하고 올 2분기 1조 3360억 원의 매출액과 242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T&G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올해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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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을 결정하고 올 2분기 1조 3360억 원의 매출액과 242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T&G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올해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인 NGP 사업 부문 스틱 매출 수량은 약 36억 개비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NGP 스틱 매출 수량은 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2.7% 성장한 22억 1000만 개비 판매를 달성했다.
현지 법인 생산 물량을 포함한 해외 궐련 매출은 2655억 원을, 수출 권련 매출은 1529억 원, 국내 궐련 매출은 4266억 원을 기록했다.
중간배당금은 오는 23일까지 주당 1200원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회계연도 총 주당 배당금은 전년도(5000원)보다 최소 200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KT&G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약 3000억 원(347만 주) 규모 자기주식을 향후 3개월 이내에 취득하고 매입 완료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이뤄졌으며 KT&G 발행 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KT&G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그룹 3대 핵심 성장사업인 NGP·해외궐련·건기식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의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정책을 포함한 신(新)주주환원정책을 올 4분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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