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큼 위험한 ‘폭염 속 뇌졸중’ 막으려면…EBS1 ‘명의’
임지선 기자 2023. 8. 3. 20:06
기온이 오르면 혈관의 불쾌지수도 상승한다. 뇌졸중은 겨울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한여름에도 자주 나타난다.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줄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전이 생기고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EBS 1TV <명의>는 여름 특집 ‘피가 끈적해진다! 여름 뇌졸중’ 편에서 뇌졸중에 관해 알아본다.
뇌졸중 환자의 60% 이상에서 고혈압이 동반된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 여름철 실내외 큰 온도차 등으로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특히 혈관위험 인자나 뇌혈관 동맥경화증이 있는 환자들은 여름철 혈압 하강과 탈수로 저혈류 뇌경색에 취약해진다. 기존 심뇌혈관질환 환자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지수를 기준치의 절반 정도로 유지해야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 지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이 필요하다.
방송에선 신경과 전문의 남효석·정근화 교수와 함께 여름 뇌졸중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을 살펴본다. 오후 9시55분 방송.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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