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감독 "결과 차이는 네이마르 때문…이강인은 재능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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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친선전에서 완패한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상대 에이스였던 공격수 네이마르를 칭찬했다.
아울러 이날 국내 팬들 앞에서 PSG 첫 경기에 교체 출전했던 이강인의 재능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PSG처럼 특별한 상대를 만나 배운 것이 많고 좋은 경험이 된 경기"였다면서도 "단 한 가지 걱정은 부산에서 전주로 다시 긴 여행을 가야 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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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선언 되지 않기도…"공정하지 못한 판정"
(부산=뉴스1) 이재상 기자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친선전에서 완패한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상대 에이스였던 공격수 네이마르를 칭찬했다. 아울러 이날 국내 팬들 앞에서 PSG 첫 경기에 교체 출전했던 이강인의 재능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전북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PSG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전북은 PSG의 간판 네이마르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네이마르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0분 멋진 발재간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네이마르는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38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반에 좋은 경기를 했고 기회가 있었지만 그 차이를 만든 것은 네이마르라는 선수였다"며 "후반전에도 경기를 잘 하다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격차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상황을 돌아보며 "다소 공정하지 못했던 판정이 아쉽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전북은 이날 전반과 후반에 선수 전원을 교체하며 6일 예정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경기에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PSG처럼 특별한 상대를 만나 배운 것이 많고 좋은 경험이 된 경기"였다면서도 "단 한 가지 걱정은 부산에서 전주로 다시 긴 여행을 가야 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후반 교체로 출전했던 '골든 보이' 이강인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24분 위고 에키티케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직 100%의 몸 상태가 아니라 무리를 하진 않았지만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오늘 퍼포먼스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고 부상 복귀전이라 의견을 내기 어렵다"면서도 "그가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것을 알고 있다. 스피드가 있고 패스, 골 넣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마지막 킬 패스 재능이 있는 선수 임에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PSG에서 영입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의 사령탑은 상대 PSG의 지도자인 엔리케 감독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했던 것과 유사하게 저돌적이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PSG에 이식하고 있는 듯 하다"며 "PSG는 프랑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인데 엔리케 감독은 충분한 능력이 있는 지도자"라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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