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주말리그 왕중왕전' 4일부터 10일간 양구에서 개최

[점프볼=배승열 기자] 뜨거운 여름, 중고농구 선수들의 땀방울이 양구를 빛낸다.

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2023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이번 왕중왕전은 양구 문화체육회관, 청춘체육관 A－B코트, 양구여고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6월 10일부터 4주간(매주 토, 일) 전국 6개 권역에서 총 92팀(남중부 32팀, 남고부 30팀, 여중부 17팀, 여고부 13팀)이 주말리그를 거쳐 남중부 18팀, 남고부 26팀, 여중부 12팀, 여고부 10팀이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펼친다.

오는 4일 계성고와 부산중앙고(남고부)의 경기를 시작으로 5일 성성중-휘문중(남중부), 수원여고-삼천포여고(여고부), 수원제일중-봉의중(여중부) 경기로 각 종별 개막을 알린다.

아울러 G조 용산고와 배재고(4일 13:30, 청춘체육관 A코트)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두 팀은 지난 1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만났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용산고는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3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팀의 매치가 흥미롭다.

대회는 유튜브 채널 '한국중고농구연맹(https://youtube.com/@KSSBF_TV)'에서 전 경기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남고부 경복고, 여고부 수피아여고, 남중부 용산중, 여중부 수피아여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대회 MVP는 경복고 홍상민, 수피아여고 고현지, 용산중 에디 다니엘, 수피아여중 임연서가 수상했다.

이번 2023 주말리그 왕중왕전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조 편성>
*남고부
A조 계성고, 부산중앙고, 명지고, 광주고
B조 전주고, 상산전자고, 송도고, 광신방송고
C조 삼일고, 충주고, 양정고
D조 인헌고, 대전고, 제물포고
E조 여수화양고, 낙생고, 안양고
F조 경복고, 김해가야고, 마산고
G조 용산고, 배재고, 천안쌍용고
H조 무룡고, 휘문고, 홍대부고

*남중부
A조 삼선중, 안남중, 배재중
B조 성성중, 휘문중, 평원중
C조 문화중, 주성중, 명지중
D조 금명중, 대전중, 계성중
E조 송도중, 임호중, 여천중
F조 호계중, 삼일중, 화봉중

*여고부
A조 수원여고, 선일여고, 온양여고, 삼천포여고, 인성여고
B조 숭의여고, 분당경영고, 동주여고, 대전여상고, 숙명여고

*여중부
A조 수원제일중, 봉의중, 효성중
B조 수피아여중, 선일여중, 청솔중
C조 동주여중, 기전중, 숭의여중
D조 온양여중, 마산여중, 상주여중 

 

 

#사진_박상혁 기자, 한국중고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