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잼버리 온열질환 유발 행사 최소화"…국조실장도 현장行(종합)

한혜원 2023. 8. 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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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운영과 관련,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3천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모든 부처가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김 장관은 마지막 참가자가 안전하게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총책임자로서 현장에 머무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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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에 "대회 끝날 때까지 현장 지키며 안전 확보" 지시
한총리 "잼버리대회 온열질환 유발 행사 최소화"…軍동원 지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7일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현장을 방문해 숙영지 및 시설물 등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이동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운영과 관련,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3천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청 냉방 공유 시설을 방문한 뒤 정부서울청사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김 장관과 통화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모든 부처가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김 장관은 마지막 참가자가 안전하게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총책임자로서 현장에 머무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김 장관에게 얼음 등을 현장에 충분히 제공하고 매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장 상황과 조치 내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온열질환을 유발할 위험성이 큰 프로그램은 최소화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휴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연맹 등과 신속하게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국방부에는 잼버리대회 현장에 그늘막과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을 증설하기 위한 공병대를 지원하고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군의관을 신속하게 파견하라고 지시했다.

잼버리 병원 '비상' (부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있다. 2023.8.3 doo@yna.co.kr

총리실에 따르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낮부터 새만금 현장에 머물며 대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이날 30억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전라북도에 즉시 교부했고, 군에서도 추가 인력을 파견한 만큼 현장 상황이 곧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총리 지시 후 국방부는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군의관과 간호장교, 응급구조사 등 40여명을 현장에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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