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칼부림' 영상 확산…후드 쓴 범인, 빠르게 달려가 흉기 휘둘러

이재윤 기자 2023. 8. 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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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서현역 칼부림' 사건 용의자를 촬영한 사진·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서 용의자는 시민들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날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사건 현장을 촬영한 것이라고 밝힌 동영상이 유포됐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를 촬영한 CCTV(폐쇄회로TV)와 직접 사건 현장을 찍은 영상도 게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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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칼부림' 사건 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 관련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에서 '서현역 칼부림' 사건 용의자를 촬영한 사진·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서 용의자는 시민들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날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사건 현장을 촬영한 것이라고 밝힌 동영상이 유포됐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를 촬영한 CCTV(폐쇄회로TV)와 직접 사건 현장을 찍은 영상도 게제됐다.

이들 영상에선 A씨가 시민들에게 빠르게 달려가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상의와 모자를 눌러쓴 A씨가 흉기를 들고 이동하는 영상도 있었다. 또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밤 6시3분 남성 A씨가 승용차를 타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앞 인도로 돌진해 5명을 쳤다. 차에서 내린 A씨는 AK플라자 백화점 건물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무차별적으로 휘둘러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모두 14명이며, 이중 5명은 돌진한 차량에 치어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화를 입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또 다른 피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현황과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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