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대표강사에게 듣는다-사회탐구] "단원별 핵심 개념 파악…모평 철저히 분석"
[EBS 뉴스]
송성환 앵커
수능을 100여 일 앞둔 지금 불안한 수험생을 위해 과목별 실질적인 대비법을 듣는 순서입니다.
EBS 대표 강사 5인에게 듣는다.
오늘은 사회탐구영역 박봄 대표 강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부가 최근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다른 과목들의 경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대표 강사분들께서 짚어주셨는데요.
사회탐구영역 역시 마찬가지일까요?
박봄 경기 평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네 그렇죠.
사회탐구영역의 과목들을 공부하는 방법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회탐구 20 문제가 출제되는데요.
출제되는 문제 유형 그리고 평가 요소라고 하는데요.
각 단원별로 한 네, 다섯개씩 정해져 있고 이 평가 요소를 많이 잡아도 한 30개 정도 되는데 그 평가 요소라고 하는 것이 정해져 있고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를 통해서 문제 유형을 계속 반복해서 확인할 수 있게 되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이 6월과 9월 모의평가 유형 분석 그리고 연계 교재 그리고 작년도까지 해서 기출 분석을 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등급 원하는 목표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성환 앵커
그러니까 과목별로 핵심 개념 30개만 파악을 하면 충분히 대비를 할 수 있다는 거죠.
박봄 경기 평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네, 다른 과목과 다른 것이 이 사회탐구 과목은 변하지 않은 핵심 개념이 존재하거든요.
송성환 앵커
그래서 이제 수능까지 100일 정도 남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사회탐구 성적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박봄 경기 평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국영수 과목 같은 경우는 1학년 때 어느 정도 기초를 닦고 2학년, 3학년 해서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아가야지만 수능을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사회탐구는 모두 동일 선상에 서 있습니다.
물론 100여 일이라고 하는 시간이 길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얼마든지 성적을 올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이 학생들이 이 사회탐구 과목을 집중적으로 하지 않았을 수가 있어요.
지금까지는 국영수를 하느라고.
그래서 올해 봤던 3월 그리고 4월 모평을 5월에 봤죠.
4월 모의평가, 6월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보는 거예요.
아마 생각나지 않을 겁니다, 당시에 봤던 문항들이.
그러면서 자기진단을 하는 거죠.
자가진단을 해서 내가 개념 체계도 못 잡았구나, 내지는 어떤 단원을 특별히 못 하는구나.
또는 문제 유형 분석이 안 되어 있네 등등의 자기진단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능 특강, 수능 완성인데요.
사실 한 권에 200 문제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면 모의고사 10회분 정도밖에 안 되고 시간으로 따지자면 모의고사 한 회 분에 30분 푸는 거잖아요.
물론 그렇게 풀지는 않지만 그래서 충분히, 충분히 대비해서 공략해 볼 수 있는 과목이 사회 탐구입니다.
송성환 앵커
그렇게 짧은 시간 막판 역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대로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고 지금이라도 선택과목을 바꿔야 하나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학생들에게는 어떤 조언 해주고 싶으신가요?
박봄 경기 평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사실은 아직도 선택 과목을 이걸로 할까요 이거 할까요 고민 중이고, 바꿀까요?
이런 질문들을 받고 있긴 하거든요.
근데 선택과목을 바꾸고 싶다 내지는 고민이다라고 하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냉정히 말하면 아직 그 학생들의 경우는 사회탐구 선택과목을 결정하지 않은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과목 중에 이번에 이거 괜찮을 것 같은데 하는 마음으로 풀었을 가능성이 굉장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아직까지 정하지 못한 상태로 이 과목 저 과목에 어찌 보면 기웃거렸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건, 그런 학생들이 고민인 것이 이 과목을 하면 이 부분이 어렵다고 하고, 예를 들어서 사회문화를 하면 표가 어렵다고 하고 선생님 어떡해요 하는데 모든 과목에 난관이 있거든요, 사실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러한 부분들을 생각하다 보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없습니다.
그 난관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학교 선택 과목이나 공부했던 과목들 그리고 자기의 적성 진로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곰곰이 생각한 다음에 선택하면 이제 밀고 나가야 된다.
그리고 지금껏 선택을 못 한 것이다.
이제 선택하고 밀고 나가라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송성환 앵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 등을 종합하면 EBS 교재나 강의와의 연계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간단하게 말씀해주셨는데 EBS 교재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봄 경기 평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연계 교재라고 하는 게 사실은 수능을 출제하는 출제진이 이거 보고 여기서 변형해서 내지는 비슷하게 출제하는 거야라고 알려주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학교 시험을 출제할 때도 그렇거든요.
아 여기 부분하고 이 부분에서 출제할 거야 라고 하면 학생들이 그 부분 막 진짜 열심히 봐요.
학교 시험은 그렇게 하는데 왜 수능은 출제진이 보는 교재라는 것을 알려줬는데 안 보지 이런 생각이 좀 들긴 합니다.
물론 학교에서 학생들이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내신 준비 또는 수행평가 그래서 수능특강 수능 완성을 볼 시간이 없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출제진이 보는 교재이고, 또 하나는 사회탐구는 핵심적인 개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연계 교재를 보면 연계 교재에 있는 문제랑 똑같이 나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핵심 개념을 연계 교재에서 잘 공부했는지 확인하고 나면 충분히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다라고 하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그리고 수능특강, 수능완성으로 충분히 실력 향상이 가능하거든요.
수능을 풀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주기 때문에 꼭 꼭 두 번, 세 번 면밀하게 정성들여서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진짜 성과가 나요.
송성환 앵커
사회탐구 과목이 여러 개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인 거죠.
박봄 경기 평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네 그렇습니다.
송성환 앵커
킬러문항 배제 방침 이후 첫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9월 6일 시행됩니다.
9월 모평 어떻게 준비하고 결과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박봄 경기 평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9월 모평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정말 평가원이 출제할 때는 9월 모의평가니까 대충 출제하고 절대 그렇지 않을 거 아니에요.
그냥 수능입니다.
수능 문제랑 똑같은 문제가 9월에.
따라서 9월에 보는 수능이라는 생각을 학생들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9월에 보는 수능이고, 한 달이 남았고 이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한 달 남은 기간 어떻게 핵심 개념을 정리할지에 대한 계획, 그 다음에 어디까지 문제풀이를 하고 기출 분석을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워서 9월에 보는 수능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진지하게 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런 말을 할 때가 있거든요.
9월 모의평가 차라리 망해라라고 하는 얘기를 할 때가 있어요.
왜그러냐면 9월 모의평가를 잘 보면 학생들이 좀 자만을 해서 마음을 놔요.
그래서 종종 수능에서 9월 모의평가보다 못한 성적을 받는 경우를 봤거든요.
그런데 9월 모의평가를 혹시 실수하더라도 끝나고 나면 이게 모의평가였다 9월에 보는 수능인 줄 알았더니 모의평가네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정말 그때 9월 모의평가에서 미진했던 부분들을 점검해서 보완한다면 수능에서 그동안 봐왔던 시험 중에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를 두고 개념별로, 단원별로 출제된 것들을 비교해서 보면서 외우듯이 반복해서 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렇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다.
송성환 앵커
알겠습니다.
수능을 100여 일 앞둔 이 시기를 보내는 수험생들에게 마지막으로 꼭 건네고 싶은 조언이 있으십니까?
박봄 경기 평내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지난해 말 예비 수험생이라고 이제 열심히 할 거라고 하는 학생들을 봤었고요.
1월에, 또 3월에 이제 진짜 열심히 할 거라고 불태우는 학생들을 봤습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는 누구나 막 열정을 불태우는데, 수능을 100일여 앞둔 지금은 그렇게 불태우는 친구들이 없어요.
많은 학생들이 놓았고요.
소수의 학생들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서서 계속 말씀드렸지만 사회탐구 과목은 후반기에 100여 일 정도를 집중한다면 그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이루어지는 과목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놓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시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끝까지 여러분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송성환 앵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회탐구의 경우에는 단원별 핵심 개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 계속해서 강조해 주셨습니다.
수험생들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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