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뜨자 4만3천 관중 '대환호', 환상 킬패스에 적장도 "왜 PSG 갔는지 알겠다" 엄지 척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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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22)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 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이강인은 PSG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르 브아르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출전해 PSG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지만 전반 막판 허벅지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강인을 비롯해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속한 PSG 선수단은 경기 하루 전인 지난 2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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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후반 23분 전격 투입됐다.
이날 이강인은 PSG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전날 "이강인은 경기를 뛸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상태다"라며 "내일(3일) 분명히 경기를 뛸 것이다. 출전 시간이 얼마나 될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분명히 경기에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강인의 교체 출전은 기정사실이 됐다.
이강인의 투입을 기다리던 축구 팬들은 경기 전, 킥오프 이후 전광판에 이강인의 모습이 나오자 환호를 보내며 출전을 고대했다. 이강인 역시 자신이 카메라에 잡히자 손을 흔들며 팬들의 함성에 반응했다.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섰고, 이강인이 중앙 공격을 맡았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스위칭하며 PSG 공격에 힘을 실었다. 몇 차례 볼을 터치한 그는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넣으며 기회를 제공했다.
네이마르와 '브로맨스'도 인상적이었다. 후반 37분 네이마르가 경기 2번째 골을 터트린 후 이강인에게 다가가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관중들은 환상의 호흡을 기대하며 역시나 박수를 보냈다.
당초 이강인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였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르 브아르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출전해 PSG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지만 전반 막판 허벅지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에 그는 일본 투어에서 알 나스르(사우디),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경기에 모두 빠진 채 재활과 훈련에 집중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속한 PSG 선수단은 경기 하루 전인 지난 2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곧바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이동해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사령탑이 출전을 공언했고, 이강인 본인 역시 "많이 회복됐고 괜찮다. 당연히 90분을 뛸 몸 상태는 아니다. 팀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은 괜찮다. 경기 출전은 감독님이 결정할 문제지만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확신대로 경기에 나온 이강인은 짧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적장인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이강인은 스피드나 패스, 골 결정력이 좋다. 특히 마지막 킬패스는 분명히 재능있는 선수임을 보여줬다"며 "그렇기에 PSG에서 영입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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