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서이초 교사, '교실 무섭다' 교체 요구했지만 묵살

김예린 2023. 8. 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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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교실 환경이 좋지 않다며 교체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에서 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고인이 교실이 너무 어둡고 무섭다며 교실 시설을 개선하거나 교체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거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실은 복도 쪽 창문이 없어 햇볕이 잘 들지 않고 환기가 안 돼 지난 해에도 교실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노조 측은 서울시교육청에 서이초 교실 전반에 대한 교육 시설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서이초 #교사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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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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