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30개 의료기관 신청… "내년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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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간호사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4차 공모에 30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사들의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정착 △개인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근무 형태 도입 △신규간호사 교육 지원 등을 목표로 2022년 4월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공모엔 상급종합병원 9개, 종합병원 18개, 병원급 의료기관 3개 등 총 30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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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가 간호사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4차 공모에 30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병원 병동 간호사들은 대부분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빈번하게 바뀌는 교대 근무표·인해 일과 삶의 양립이 곤란해 삶의 질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복지부는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사들의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정착 △개인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근무 형태 도입 △신규간호사 교육 지원 등을 목표로 2022년 4월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35개, 종합병원 23개, 병원 2개 등 총 60곳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엔 상급종합병원 9개, 종합병원 18개, 병원급 의료기관 3개 등 총 30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 지역별론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관이 각각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 2차 공모엔 11개 기관이, 3차 공모엔 13개 기관이 신청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수행 기관에서 제기한 문제점 등을 반영해 종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10개 병동, 병원급 의료기관 4개 병동 등으로 한정했던 병원별 참여 병동 개수 제한을 4차 사업에선 해제하기로 했다.
또 '2022년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가 지원하는 인건비 기준단가를 높이고, 지원율도 기준단가의 70%에서 80%로 10%포인트(p) 올리기로 했다. 다만 상급종합병원 지원율은 기존 70%로 유지한다.
복지부는 사업 참여병원 모집을 분기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다음 공모는 올 10월 받는다.
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사업 효과성 평가를 시행 중이며, 그 결과와 현장 의견 등을 바탕으로 2024년 사업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국 다른 병원으로 확산해 간호사 근무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하고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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