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흉기 난동에 차량 인도 돌진..."최소 13명 부상"
[앵커]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백화점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근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도 일어났는데요,
경찰은 두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지금까지 취재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YTN에 제보된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검은 외투를 입고 모자를 쓴 남성이 사람들을 향해 무언가를 휘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차별적으로 휘두르는 물체는 흉기로 추정되고요,
사람들은 놀라서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오늘(3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AK플라자 백화점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는 "남자가 사람들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피의자를 저녁 6시 5분쯤 붙잡혔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가 어떤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희 YTN에도 관련 제보가 여러 건 들어왔습니다.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제보자는 경찰 지시에 따라 매장 내부의 냉동 창고에서 직원들과 숨어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또 겁에 질린 시민들이 가까운 매장으로 대피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비슷한 장소에서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에서 차량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한 겁니다.
현재까지 최소 부상자 5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두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데요,
AK플라자 앞 길에서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한 뒤 칼을 들고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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