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휴가 끝나면 4번째 소환…‘백현동 개발 비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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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다시 검찰의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네 번째 검찰 조사인데 이번에 들여다볼 의혹은 백현동 개발비리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휴가를 마치고 다음 주에 복귀하면, 소환 일정 조율에 나섭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 조사합니다.
이번에 들여다볼 의혹은 백현동 개발 비리로 당시 최종 결정권자인 이 대표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이 대표는 국토부가 먼저 요청한 일이라며 특혜 봐줬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2021년 10월)]
"국토부가 요청해서 한 일이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서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사 과정을 검토했을 때 당시 성남시장인 이 대표 조사도 필요하다"며 "조만간 관련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까지 이재명 대표 휴가인데 검찰은 다음 주 이 대표가 복귀하면 조사 일정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가 이번 소환에 응한다면 성남FC 관련 성남지청, 대장동 관련 서울중앙지검 두 번에 이어 네 번째 검찰 출석이 됩니다.
법조계에선 중앙지검이 이 대표 조사 후 수원지검의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까지 넘겨받아 한 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국회 회기 중 현직 국회의원 구속을 위해선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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