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 선제골→동점골 허용'...콜린 벨호, 세계 2위 독일과 1-1 동점 (전반 종료)

백현기 기자 2023. 8. 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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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선제골을 만들었지만 동점을 허용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한국이 조소현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독일은 5골차 이상으로 이기고, 동시간에 펼쳐지는 콜롬비아와 모로코전에서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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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여자 축구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선제골을 만들었지만 동점을 허용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한국이 조소현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아직까지 무득점, 무승에 그치고 있다. 1차전 콜롬비아전에서는 수비 불안으로 0-2로 패했고, 2차전 모로코전에서는 결정력 부족을 노출하며 0-1로 패했다. 16강의 경우의 수는 존재하기는 하다. 한국은 독일은 5골차 이상으로 이기고, 동시간에 펼쳐지는 콜롬비아와 모로코전에서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이겨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독일을 이기는 것부터 쉽지 않은 시나리오다.


한국은 최종전 독일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케이시, 천가람, 최유리, 지소연, 조소현, 이영주, 추효주, 심서연, 김혜리, 장슬기가 선발로 나서고 김정미가 골문을 지킨다. 이 중 케이시가 선발 명단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월드컵에서 16세의 나이로 역대 여자 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을 이뤘던 케이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초반부터 한국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지소연의 침투 패스를 받아 케이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프롬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초반부터 한국은 강하게 독일을 압박했다.


이른 시간 한국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5분 이영주의 침투패스를 받아 조소현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독일이 반격했다. 전반 15분 오른쪽에서 독일의 크로스가 올라갔고, 뷸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 독일은 계속해서 분위기를 잡았고 공세를 퍼부었다.


한국은 한 번의 기회를 노렸다. 전반 37분 지소연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떴다. 결국 밀어붙이던 독일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포프가 높은 타점에서 헤더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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