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피해자 13명·용의자 현장 체포
2023. 8. 3. 19:48
【 앵커멘트 】 조금 전인 오후 6시쯤 경시 성남시 서현역 인근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가 13명이고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자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원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건이 발생한건 조금 전인 오늘 오후 6시쯤입니다.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인근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남성은 타고있던 차량을 인도로 몰아 행인들을 덮친 뒤, 쇼핑센터 안으로 들어와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모두 13명인데요.
차량 충격 피해자 4명, 흉기난동 피해자 9명입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2명으로 보고있는데 이중 한명을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사건현장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시민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잠시 후 긴급 지휘부 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흉기난동 사건은 신림역 살인사건이 벌어진지 11일 만에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pkw712@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찰, 분당 흉기 난동범 단독범행 결론...13명 다쳐
- 김은경, 나흘 만에 노인회 찾아 사과…노인회장, 사진 때리며 호통
- 무한동력 잃은 주호민, ‘라면꼰대’ 방송 불발…교육청까지 나섰다(종합)[M+이슈]
- ″한낮에 일하지 마세요″ vs ″생계가 걸렸는데″…경북 논밭일 금지령
- ″다 보이는 샤워장에 남녀 함께 화장실″...'잼버리 학부모'들의 분노, 왜?
- '한낮 38도' 가마솥 더위에 초열대야까지…더딘 북상 '카눈' 폭염 부채질
- ″도로 중앙분리대도 녹아내려″...'대프리카' 폭염 어떻길래
- ″불난 건물 16층서 점프″...매트리스 받치고 구조 나선 주민들
- SNS 스타 'MZ 조폭'…외제차·명품 과시해 ″중딩 일진 스카웃″
- ″한 달간 3억 원 가로채″...보이스피싱 '현금 수거' 20대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