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레스쿠 감독 “결정적 차이 만든 네이마르와 공정하지 못한 판정이 승부 갈라” [GOAL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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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결정적 차이를 만들었고, 주심의 공정하지 못했던 판정이 아쉽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현대 감독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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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산] 강동훈 기자 = “네이마르가 결정적 차이를 만들었고, 주심의 공정하지 못했던 판정이 아쉽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현대 감독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북은 팽팽한 균형을 잘 유지하면서 버티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네이마르에게 선제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하프타임 때 대거 변화를 가져가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도리어 후반 38분과 43분 각각 네이마르와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완패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반전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접전을 펼쳤다. 서로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PSG는 네이마르가 결정적 차이를 만들었다”며 “후반전도 잘 이어가고 있었는데 페널티킥(PK)이 주어지지 않았고, 이후 네이마르의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주심의 공정하지 못했던 판정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지도했을 때와 유사한 전술을 이식하는 것 같다.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게 특징이었다”며 “오늘 경기를 봤을 때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을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계적인 빅 클럽 PSG를 상대한 만큼 전북에는 많은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특별한 상대를 만나서 배운 점이 많았다.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됐다”면서도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이번주 일요일날 인천유나이티드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에서부터 부산까지 먼 거리를 왔고, 또다시 돌아가야 하는 점”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강인의 활약상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페트레스쿠 감독은 “오늘 보여준 퍼포먼스에 대해선 말하기가 어렵다. 부상에서 막 복귀한 상태였고, 후반전에 짧은 시간만 뛰었다”며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선수고, 특히 마지막 킬패스가 뛰어나다. 재능 있는 선수다. 그렇기에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사진 =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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