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등산 참나무에 구멍이… 범인찾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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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내 참나무 수십그루가 고사됐거나 고사 위기에 놓여 원인 파악에 나섰다.
3일 광주 북구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광주 북구 화암동의 한 임도 20m 구간에서 소나무와 참나무 10여그루가 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회색 가지만 남아 있다.
광주 북구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소나무와 참나무 구멍의 원인을 두 가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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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소행 판단땐 수사 의뢰키로
무등산국립공원 내 참나무 수십그루가 고사됐거나 고사 위기에 놓여 원인 파악에 나섰다.
광주 북구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소나무와 참나무 구멍의 원인을 두 가지로 꼽았다. 우선 참나무에 서식하는 하늘소 같은 벌레가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다.
광주 북구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참나무에 구멍이 생긴 것이 자연적인 현상인지, 누군가의 소행인지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문가에 원인 규명을 의뢰하고 인위적 소행으로 판단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조사를 해봐야 고사의 원인을 알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 어떻게 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글·사진 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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