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조례 만들어 체계적 지원해야”

안세희 기자 2023. 8. 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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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제정 등 부산지역 이주아동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과 서지연(비례·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은 3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이주아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시 이주아동 지원 조례 제정을 논의하려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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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시의원 정책토론회

조례 제정 등 부산지역 이주아동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과 서지연(비례·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은 3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이주아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시 이주아동 지원 조례 제정을 논의하려 마련됐다.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부산지역 이주노동자 자녀 중 어린이집 등원을 희망하는 외국 국적 아이 46명에게 매달 30만 원(1인 기준)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주노동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토론회는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전장화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의회 반선호 의원의 격려사에 이어 진행됐다. 좌장은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정상규 운영위원장(법률사무소 시대 변호사), 주제발표는 ‘이주아동 지원사업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외국인주민지원 현황’을 준비한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이인경 센터장이 맡았다. 보육료 지원 아동 보호자, 부산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 이은희 이사,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한혜림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장화 이사장은 “이번 정책토론회가 이주아동 지원 조례 제정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추후 부산시 조례 제정을 일궈내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노사의 합의로 조성된 전국최초의 민간기금으로 부산은행 부산은행노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나눅스네트웍스 SK해운 부산항만공사가 함께한다. 기금은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향상 및 경제적 취약층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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