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에서도 할 수 있어”…제천형 콘텐츠 사업 시동

정진규 2023. 8. 3. 19: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지방 중소도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문화 콘텐츠 인재를 발굴해 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특화형 콘텐츠 산업을 구축하겠단 구상입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삽화만으로 서사를 풀어내는 '글 없는 책' 작가로 활동 중인 이기훈 씨.

국·내외 다수의 유명 도서전에서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입니다.

이 씨는 최근 제천시로부터 이곳을 새 작업 공간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조건은 단 하나.

제천에서 같은 꿈을 꾸는 청년들의 길잡이가 되는 겁니다.

[이기훈/일러스트 작가 : "꼭 대도시를 가야만 작가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소도시에서도 충분히 자기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누적 조회 수 천만 회가 넘는 인기 웹 소설 작가인 고경진 씨도, 같은 조건으로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장르문학 부문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은 웹 소설은 청년 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 씨는 앞으로 웹 소설 작가를 지망하는 지역 청년들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고경진/웹 소설 작가 : "지망생들이 편하게 오셔서 원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면 그만큼 작가가 되기까지 기간을 굉장히 단축 시킬 수 있고."]

제천시가 이른바 '제천형 콘텐츠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영화와 게임,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 창작자'를 육성해, 지역 내 새로운 창작자를 키워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단 구상입니다.

[이한교/제천시 미래정책과 :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게 되면 지역의 청년들이 제천에 살면서도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거라고."]

콘텐츠 산업을 지역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제천시.

다만, 이를 위해선 체계적인 교육과 상업화 연계 방안 등 보다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예방 공동 방제 추진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집중 호우 이후로 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 방제를 합니다.

센터는 이달 말까지 2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4천 백여 만 제곱미터 논에 광역 방제기와 드론을 이용한 방제를 할 예정인데요.

센터는 앞으로도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 방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천 국제음악 영화제, 국제·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 공개

제19회 제천 국제음악 영화제 사무국이 오는 10일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국제경쟁 부문에는 올해 제천 영화 음악상 수상자인 고 사카모토 류이치의 딸 사카모토 미우, 강제규 감독, 박성웅 배우, 장원석 제작자가 심사를 맡았습니다.

한국경쟁 부문은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슨 음악 감독, 이봉우 시네콰논 대표, 허철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게 됩니다.

음성군, SPC그룹과 협업 ‘복숭아 타르트’ 출시

음성군이 SPC그룹의 제과제빵 브랜드와 협업해 '음성 명작' 복숭아를 이용한 타르트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음성 복숭아 타르트는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SPC 그룹이 제안한 상품으로, 내일부터 전국 매장 3,400여 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은 제품 생산을 위해 복숭아 3톤을 우선 납품했고, 앞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단양군, 25일까지 주민 ‘안전 보안관’ 모집

단양군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5일까지 '안전 보안관'을 모집합니다.

안전 보안관은 특별한 자격 요건 없이 재난·안전 분야 예방 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3시간의 필수 교육을 받은 뒤 위촉될 예정인데요.

안전 보안관은 거주지 주변의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 활동, 위험 요인 신고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