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PSG전 0-3 완패’ 전북 감독, “차이를 만든 것은 네이마르와 심판 판정”

정지훈 기자 2023. 8. 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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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차이를 만든 것은 네이마르와 불공정한 심판 판정이라고 답했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반전의 경우 전북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PSG와 접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차이를 만든 것은 네이마르의 존재감이었다. 후반에는 우리가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었지만 심판 판정으로 인해 차이가 더 벌어졌다. 오늘 경기의 총평을 하자면 1번은 네이마르, 2번은 공정하지 못했던 심판 판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네이마르를 칭찬하면서도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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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부산)]


PSG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차이를 만든 것은 네이마르와 불공정한 심판 판정이라고 답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후 5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에서 전북 현대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아시아 투어 4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며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났다.


PSG는 이번 프리 시즌을 통해 아시아 투어를 결정했다. 그러나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PSG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르 아브르와 친선전을 가진 후 일본으로 넘어가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터 밀란과 경기를 펼쳐 1무 2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달랐다. 일본 투어에서 1경기도 나서지 않았던 네이마르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두 골을 뽑아냈고, 후반에는 아센시오, 이강인, 하키미 등이 모습을 드러내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아센시오가 쐐기골까지 기록하면서 PSG가 완승을 따냈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전북 현대만 나섰다. PSG는 출국 일정 때문에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으면서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만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반전의 경우 전북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PSG와 접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차이를 만든 것은 네이마르의 존재감이었다. 후반에는 우리가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었지만 심판 판정으로 인해 차이가 더 벌어졌다. 오늘 경기의 총평을 하자면 1번은 네이마르, 2번은 공정하지 못했던 심판 판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네이마르를 칭찬하면서도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 기자회견]


-경기 소감


전반전의 경우 전북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PSG와 접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차이를 만든 것은 네이마르의 존재감이었다. 후반에는 우리가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었지만 심판 판정으로 인해 차이가 더 벌어졌다. 오늘 경기의 총평을 하자면 1번은 네이마르, 2번은 공정하지 못했던 심판 판정이라고 생각한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치러진 경기, 소득은?


PSG처럼 특별한 상대를 만났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했다.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전주에서 부산으로 긴 거리를 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요일에 중요한 일전이 남아 있다. 어찌됐든 특별한 상대를 만나 좋은 경험했을 했다는 것이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


이강인 선수가 마요르카에서 이적해온 것을 알고 있다. 오늘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어렵다. 부상에서 복귀해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피드, 패스, 득점력, 킬 패스 등에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PSG가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PSG의 팀플레이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해왔던 축구를 PSG에 이식하려고 하는 것 같다. 상당히 공격적이다. 프랑스 리그에서 당연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고,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제골 내준 후 전술 변화


전후반 다른 구성으로 나올 것이라 예고했다. 별 다른 주문을 하지는 않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라고 했다. 찬스가 있었지만 차이를 만든 것은 명확한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리그가 아닌 친선전이어도 페널티킥이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사진=홍예빈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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