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페트레스쿠 “차이는 네이마르였다” [부산 현장]

김재민 2023. 8. 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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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레스쿠 감독이 PSG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반전은 좋은 경기로 접전을 펼쳤다. 우리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차이는 네이마르였다. 후반전에도 잘 이어갔지만 네이마르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오늘 경기의 총평은 첫 번째는 네이마르, 두 번째는 판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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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드(부산)=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페트레스쿠 감독이 PSG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전북 현대는 8월 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전북은 네이마르의 '원맨쇼'를 끝까지 버티지 못했다. 전반전 팽팽한 양상 속에 네이마르의 슈팅이 굴절되는 불운으로 선제 실점한 전북은 후반 막판 연속 실점으로 3골 차 패배를 맛봤다.

전북은 1군 선수를 모두 기용하며 출전 시간을 배분하며 세계적인 강팀 PSG과의 경기를 충분히 활용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반전은 좋은 경기로 접전을 펼쳤다. 우리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차이는 네이마르였다. 후반전에도 잘 이어갔지만 네이마르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오늘 경기의 총평은 첫 번째는 네이마르, 두 번째는 판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 묻자 페트레스쿠 감독은 "특별한 상대를 만나 좋은 경험이었다. 걱정되는 부분은 전주까지 긴 여정을 오고가야 한다. 일요일에 인천과의 중요한 경기가 있다. 특별한 상대를 만나서 한 피치에서 뛴 것은 분명히 좋다"고 답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마요르카에서 온 선수인 걸 알고 있다. 오늘은 많이 뛰지 않았다. 이강인은 패스, 스피드에 재능이 있는 선수인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PSG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페트레스쿠 감독은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 출신인 만큼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이식하려는 것 같다. 오늘 경기로 볼 때 프랑스 리그에서 우승할 확률이 높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일텐데 오늘의 모습을 본다면 충분히 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를 운영한 방식에 대해서는 "어제 언급했듯이 전후반 다른 구성을 예고했다. 별다른 주문은 없었고 공격적으로 뛰라고 했다. 전반전이 0-0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명확한 페널티킥 상황인데 주지 않았던 게 아쉽다. 명확하다면 심판이 불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사진=단 페트레스쿠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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