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감독 "네이마르, 차이를 가져오는 선수… 이강인, 잘안다"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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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맹활약한 네이마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의 경우 전북이 파리와 접전을 펼쳤는데 전북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라는 차이를 불러일으키는 선수가 있었다.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네이마르가 뛰어났지만 심판들의 공정하지 않은 판정도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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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맹활약한 네이마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교체로 나와 약 25분가량을 뛴 이강인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3일 오후 5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2골 1도움 활약으로 3-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투입돼 약 25분가량 뛰었다.
전반 40분 박스 안 왼쪽 뒤에서 드리블을 하던 네이마르는 전북 수비를 농락하는 환상적인 개인기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수비맞고 굴절돼 전북 골문을 갈랐다. 후반 38분에는 중앙선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네이마르는 완벽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며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았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42분에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중앙에서 앞에 있는 네이마르와 2대1패스를 주고받은 후 아크서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3-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의 경우 전북이 파리와 접전을 펼쳤는데 전북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라는 차이를 불러일으키는 선수가 있었다.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네이마르가 뛰어났지만 심판들의 공정하지 않은 판정도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전을 통해 얻은 소득에 대해 "파리처럼 특별한 상대를 만나 경기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며 배울 수 있다. 다만 걱정되는건 전주와 부산의 긴 여정을 또 떠나야 한다는거다. 일요일에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있어 걱정이다. 물론 파리와의 경기를 통해 많은걸 배울 수 있었던 경기"라고 말했다.
후반전 교체출전한 이강인에 대해 "마요르카에서 이적한 선수인걸 알고 있다. 경기력을 평가하긴 쉽지 않다. 부상에서 막 회복했고 경기 시간도 많지 않았다. 패스와 골 넣는 능력, 그리고 마지막 패스를 넣는건 탁월한 선수라는걸 안다. 그렇기에 파리 생제르맹에 영입된 것"이라며 "엔리케 감독이 온만큼 바르셀로나에서 하던 전술을 이식하려는 것 같다. 저돌적이고 뛰어난 모습이었다. 올해에도 프랑스 리그 우승 확률이 높은 것 같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할텐데 오늘같은 모습이라면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따낼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면 좋았겠지만 차이는 결국 페널티킥이 불리느냐 아니느냐였다"고 말한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명확한 PK상황(이동준의 돌파)이었는데 휘슬이 불리지 않아 아쉽다. PK가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는데 불었어야하는게 아닌가"라며 아쉬워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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